아직 공개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많지 않습니다. 진행 중인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하나씩 올리고 있어요.
계약 전 드로잉 제안으로 미리 확인하세요.

포로토커피 — 서울 마포구 · 10평 · 카페 서울 마포구의 10평 코너 자리입니다. 세 면이 길과 맞닿아 있어서, 어느 방향에서 오든 가게가 먼저 보이는 자리였습니다. 작은 가게는 안이 들여다보여야 들어옵니다. 세 면을 모두 통유리로 열고, 건물은 크림색 한 덩어리로 단순하게 정리했습니다. 주변 가게들이 채도가 높은 편이라 색을 더하기보다 빼는 쪽이 오히려 눈에 띈다고 봤습니다. 간판은 면마다 보이는 방향이 달라 각각 다른 자리에 앉혔고, 크기는 작게 두었습니다. 손으로 쓴 듯한 글자만 남기고 나머지는 비웠습니다. 기단은 붉은 벽돌로 낮게 둘러 벽면과 바닥이 만나는 선을 정리했습니다. 창틀은 나무 톤으로 맞춰 크림색 벽과 온도를 맞췄고, 바깥에는 벤치를 두어 테이크아웃 손님이 잠깐 앉을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이 공간은 계약 전에 그린 드로잉에서 시작했습니다. 위의 비교에서 그때 그림과 지금 모습을 나란히 보실 수 있습니다. 드로잉을 준비하고 진행되고 마무리 되는 과정에서 뿌듯하고 즐거운 현장이라 오랫동안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을 같습니다.





